정보처리기사 2회차 실기 후기

6월 30일날 2회차 실기를 치르고 왔습니다.

발표는 8월 17일 이지만 가채점 결과로는 별 문제가 없는 한 무난하게 합격할 것 같습니다.

2회차 실기 후기는 작년에 비해서 알고리즘, DB가 아주 쉬웠습니다. 거기다 업무 프로세스까지 기출에서 나왔던 문제가 나와서 거의 60점은 공짜로 먹고 들어간 것 같네요. 특히 이번에는 서술형이 없어서 더 쉽게 느껴 졌던 것 같습니다.

공부기간은 2주 반 정도 걸렸습니다. (1주 반 공부 -- 기말고사 때문에 10일 손 놓음 -- 1주일 공부)

시간은 하루 4시간씩, 일주일 남았을때는 6시간 이상 봤습니다.

책은 시나공 사용했고 인강은 안 봤습니다. 기출은 17년 1,2,3 회차 풀었고 17년도 산업기사 문제도 2회 정도 풀었습니다.

알고리즘 : 5일, 순서도 예제만 한 번 훑고 바로 연습문제 풀었습니다. 사실 난이도가 높지 않아서 전공자분들은 패스 하시거나 설명을 한 번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순서도가 이미 주어진 상태에서 채우는거기 떄문에 시간만 투자하면 충분히 다 풀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비전공자분들이나 자신 없는 분들은 꾸준히 문제를 푸는게 중요할 것 같습니다. 순서도를 단순히 암기만 하면 조금만 변형 되어도 틀릴 확률이 높기 때문에 무조건 원리를 이해하고 넘어 가야 합니다. 순서도 문제 말고 c나 java 문제는 기초만 알 면 다 풀 수 있는 문제니, 만약 여기서 애를 먹는다면 필히 공부 다시 하세요. 

데이터베이스 : 5일, 사실 기말고사때 데이터베이스 과목이 있었고 상당 부분이 겹쳤습니다. 특히 SQL은 기말고사 범위랑 겹쳤기 때문에 많이 안봤습니다. SQL 공부법은 책에 있는 연습문제 반복해서 풀어보는게 최고일 것 같습니다. DB는 서술형도 나오고 어떤 부분이 튀어나올지 모르기 때문에 나머지 부분은 3번 정도 정독 했습니다. 특히 17년 3회차때 데이터마이닝에 관한 문제가 서술형 문제로 나온적이 있어 이때 패닉을 경험했기 때문에, 성실하게 정리해서 달달 외웠습니다. 

업무프로세스 : 2일, 기출을 보면 따로 용어만 내는것도 있고, 업무에 관한 문서를 읽고 업무 도식에 알맞은 말 집어넣기 형식으로 나올때도 있습니다. 용어 같은 부분은 키워드 중심으로 암기 하면 되고, 문서 읽고 빈칸 채우기 같은 경우는 주어지는 지문에 보면 답이 다 있기 때문에 천천히 두세번 읽어 보면서 답 찾아서 넣으시면 됩니다. 이렇게 나온 경우는 진짜로 점수 먹고 가야 합니다.  

신기술용어 : 5일, 제일 힘들었던 부분입니다. 범위가 없어서 뭐가 나올지 알 수가 없습니다. 보통은 기출에서 절반정도 나오고 상반기 신기술용어나 TTA에서 절반 정도 나오는 것 같습니다. 일단 저는 시나공 책에 있는 용어를 따로 워드로 정리해서 외우고, 키워드를 지운 다음에 다시 뽑아서 자체 테스트 봤습니다. 그러니까 대충 270개 까지는 외웠구요. 시나공에서 따로주는 2018 상반기 신기술용어집 정리된 걸 구해서 지하철에서 봤습니다. 시험에는 시나공 책에 있는거 빼고는 안 나왔습니다. 

전산영어 : 기출문제 70여개 되는거 문제랑 답이랑 한 번 보고 끝냈습니다. 

제가 드리는 팁은 신기술용어와 전산 영어에서 10점 이상 버린다고 생각하시고, 알고리즘과 데이터베이스, 업무프로세스를 만점 맞는다는 생각으로 가야 안전하게 합격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신기술 용어는 시나공 책만 우선적으로 보시고, 시간 남으시면 다른거 보세요. 최소 2문제 이상은 틀릴 것 생각 해야 합니다. 그리고 카카오톡이나 밴드 같은 곳에 보면 시험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있는 단톡방이 있을텐데 이런 곳을 이용해서 정보를 얻는 것도 좋다고 생각하구요. 저도 자료를 많이 얻어서 도움이 됐네요.  

시험 보시는 분들 모두 좋은 결과 있기를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