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리뷰는 한빛미디어 <나는 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서평을 작성하기 위해 책을 끝까지 정독하고, 제 주관적인 의견을 담아 작성하였습니다.
### 들어가기
몇년 전 부터 AI 기술이 우리 생활속에 점점 들어오기 시작하더니, 이제는 없어서는 안될 존재가 되어버렸다. ChatGPT가 없으면 업무가 힘들어지는 시대가 되어가고 있다. 우스갯소리의 주제가 되었던 Siri와 같은 음성인식앱들은 이제 실시간으로 통역을 해주는 시대까지 들어섰다. 기업들은 이제 시대에 뒤쳐진다는 느낌을 주지 않기 위해서라도 AI 기술을 열심히 도입하고 있다. 이전엔 어플리케이션 개발만 할 줄 알면 됐던 개발자들도 AI 툴 하나는 다룰 줄 알아야 하는 시대가 오고 있다. AI 기술의 보편화가 이미 일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라도 이제는 개발자들도 AI 기술을 알아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의미가 있다.
### 이 책의 구성
이 책은 작가가 AI 기술에 대해 2015년부터 잡지사에 기고한 글을 모은것이다. 그러다 보니 논리적인 서사의 구조는 아니지만, 큰 카테고리 별로 기술을 모아두고, 설명을 잘 해둔것 같다. 일종의 옴니버스식 구조라고나 할까. AI 기술에 대한 기초부터 설명해주진 않지만, 넓은 시각에서 AI 기술에 대한 키워드나 개념을 파악하기에 좋다. AI 기술에 대한 ‘지대넓얕’ 책 이라고 비유하면 좋겠다.
### 이 책을 읽으면 좋을 사람
이 책은 어렵다. 명확한 개념 설명을 위해 수식과 수학을 많이 나열한다. 그래서 기초 지식이 없다면 읽기엔 어려울 것이다. 그리 친절하게 작성된 책은 아니다. 이 점을 염두에 두고 책을 고르면 도움이 될것이다.
- AI 수업을 들은 학부생 AI 수업을 들었으나, 이론적인 내용만 학습한 상태의 학부생이 내용을 정리하는 차원에서 읽으면 좋을것 같다. - AI로 기술스택을 확장하고 싶은 개발자 AI에 대해서 기초는 알고 있으나, AI에 관련된 기술이 어떤것이 있는지는 잘 모르는 개발자가 학습하면 좋을것 같다. 특히 여러가지 키워드를 익히기 좋아서, 필요한 경우 해당 키워드를 깊게 공부하면 될것 같다. - 이미 AI 기술에 익숙해진 AI 엔지니어 본인이 알고 있는 AI 기술에 대한 개념들을 점검하기 좋은것 같다.
### 나가며
사실 이 책을 소화하기엔 버거운 수준이었다. 특히나 수식을 이해할 수 있는 레벨이 아직은 아니다 보니 설명만 가볍에 읽고, 이러한 개념이 있구나 하는 수준으로만 넘어간 상태다. 하지만 대략 AI 기술이 어떤것이 있고, 이런 기술을 읽고 이해하려면 어떠한 공부가 필요한지는 대략적으로 감을 잡을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좀 더 수학과 기초 AI 개념에 대해 학습하고 다시 도전해봐야겠다. 특히 키워드 위주로 어떤것이 있고, 어떤 개념인지는 학습 할 수 있어서 좋았던것 같다. 적어도 긱 뉴스에서 이 책에 나온 단어들을 만난다면, 그렇게 낯설게 느껴지진 않을것 같다.